종로 5가 광장시장 모녀김밥 맛집 5곳 추천
종로5가 광장시장에 자주 가는 편이에요. 이전에 다녀왔을 때 맛있는 곳들이 많아서 좋았었는데 한동안 광장시장에도 바가지 논란이 있고 그래서 인식이 많이 좋진 않았었어요. 그래도 여전히 가면 맛있게 먹고 오는 곳들이 있어서 종로 5가 갈 일이 있으면 꼭 들러서 먹고 오거나 포장도 해오는 편이에요.
보통 광장시장 육회 많이 먹으러 가곤 하는데 저는 육회는 좋아하지 않아서 맛집 5곳에서는 패스지만!
만약 육회좋아하신다면 갈만한 곳도 추천해 보도록 할게요.
1. 종로5가 가볼 만한 곳
종로 5가에는 유명한 약국들이 모여있어요. 그래서 약국에 들러서 저렴하게 약을 구매하시는 것도 좋아요. 종로5가역을 중심으로 광장시장 길 건너 쪽으로 보령약국 & 온유약국 외 대형약국들이 모여있어요.
날이 밝을 때가면 광장시장 안에 있는 물품을 파는 곳들도 다녀와볼 수 있고요. 광장시장 가게들이 문을 닫는 시간에도 먹거리 장터는 계속 운영을 하기 때문에 이후 저녁 시간에 가는 것도 괜찮아요. 조명이 들어와 있는 가게들을 가보면 북적북적 야시장에 온 것 같은 기분이 들 수도 있어요.
1. 광장시장 찾아가는 길
요기는 순희네 빈대떡 집으로 빈대떡을 먹을때 저는 이곳으로 방문합니다. 안에 자리는 사실 매우 좁아요. 그래서 안에 들어가서 먹을 때 사람이 많은 시간이면 자리가 좀 불편할 수도 있어요.
이전에 있던 순희네 빈대떡 집이 또 가게를 하나 더 내서 맞은편에 있는 순희네 빈대떡 집으로 가면 좀더 편하게 쾌적하게 먹을 수 있기도 합니다.
제가 자주 가는 가게들이 있는 골목이고요.
지하철 1호선 종로5가역에서 가신다고 하면 8번 7번출구로 나오셔서 광장시장으로 이동하는 것이 가까워요.
순희네 빈대떡은 큰길가 광장시장 전골목 입구에서 멀지 않은 곳에 위치해 있어요.
2. 광장시장 맛집2 - 광장시장 꽈배기
전골목 입구에 줄 서있는 사람들을 만날 수 있는데 이 줄은 꽈배기집 줄이에요. 여기 줄을 서있다 보면 이 줄이 너무 길어서 포기할까? 이런 생각이 드실 수 있어요.
하지만 꽈배기 줄은 생각보다 빨리 줄어듭니다. 꽈배기 나오는 속도가 빨라서 줄 서서 한번쯤 먹어볼 만해요. 그리고 꽈배기는 포장하는 것보다 바로 나온 그 자리에서 종이컵에 담아 한 개 딱 먹는 것이 제일 맛있었어요.
3. 광장시장 맛집2 - 순희네 빈대떡
꽈배기집 지나면 순희네 빈대떡 집이 있어요. 시장 골목을 두고 양쪽에 있는데 같은 집이라고 해요. 빈대떡은 두 가지 종류, 녹두빈대떡과 고기완자전이 있어요. 두 가지 함께 세트로 먹는 것 추천,
막걸리가 제일 잘 어울리는 술로 주문할때 한 번에 주문해서 즐기면 좋아요.
여기 가게 자리가 제가 생각했을때 등치가 있는 분들은 좀 좁을 수 있었어요. 그래서 밖에서 먹겠다고 하면 또 밖에 있는 자리로 안내를 해주니 문의해 보면 좋아요.
전은 주문하면 그 자리에서 바로 다시 데워줍니다.
밖에서 녹두도 갈고 부치는것도 직접 부치고 하는 것을 다 볼 수 있어요. 요즘 순희네 빈대떡 냉동제품으로 마트에서도 구매해서 먹을 수 있는데 제가 먹어봤을 때 시장에서 먹는 거랑 맛이 그렇게 크게 다르진 않았던 것 같아요.
광장시장에서 만약 녹두전을 포장한다면 데운거 말고 미리 구워놓은 것을 주시거든요. 그럼 집에서 데워야 하는 것은 마트에서 파는 순희네 빈대떡을 사는 것과 다르지 않았어요.
이 전 역시 자리에서 직접 구워주는것을 바로 먹는 것이 제일 맛있습니다.
4. 광장시장 강가네 떡볶이
광장시장 강가네 떡볶이는 제가 제일 좋아하는 광장시장 맛집 메뉴 중 하나입니다. 떡볶이 1인분 5000원인데 가래떡이 들어가서 꽤 많아요. 그리고 양념이 진짜 엄청 매워 보이는데 사실 먹으면 무채가 들어가서 그렇게 맵게 느껴지지 않고 달달한 맛이 나서 좋고요. 먹고 나서도 무채랑 같이 먹어서 그런가 속이 편하더라고요.
보통 매운 떡볶이 많이 먹고 나면 속이 쓰릴 때가 많은데 이건 그렇지 않아요.
포장해서 집에서 먹으면 양념도 많이 남아서 떡 좀 더 넣고 한번더 끓여서 먹으면 4인 가족도 충분히 배부르게 먹을 수 있는 양이기도 하고요. 한번 먹으면 또 생각나는 맛이라서 강추해 봅니다.
5. 광장시장 포장마차 거리 - 모녀김밥
모녀김밥집은 예전에 이름은 마약김밥집이었어요. 마약김밥이란 이름을 쓰지 못하게 되면서 모녀김밥으로 이름을 바꾼 것 같아요. 사실 여기는 다른곳에서도 먹을 수 있지만 김밥 때문에 찾아가는 곳이기도 합니다.
꼬마김밥을 겨자소스가 들어간 양념장에 찍어먹는것이 아주 맛있는데 여기만 파는 것이 아니라 다른 집에서도 (순희네 빈대떡집에도 있어요) 꼬마김밥은 팔고 있어요.
근데 여기가 원조? 라고 할 수 있는지 모르겠지만 제가 광장시장에서 처음 먹었던 꼬마김밥이 여기였기 때문에!
저는 여기서 먹는 김밥이 제일 맛있게 느껴집니다. 원래 가게가 있기 전에 시장 안쪽에 있는 리어카에서 꼬마김밥 팔던 때부터 먹었던 기억이 있어요.
녹두전은 원래 순희네서 사 먹곤 하는데 이날은 그냥 세트로 주문해서 먹어봤어요.
한 자리에 앉으니 그냥 주문해서 먹게 되더라고요.
김밥 하나, 녹두전 하나 주문했고요. 세트 (녹두, 김밥, 떡볶이)는 따로 포장해서 집에 와서 먹었어요.
강가네 떡볶이 집이 월요일은 휴무라 제가 방문했던 월요일엔 살 수 없어서 어쩔수 없이 다른 곳에서 포장을 했네요. 그래도 진짜 떡볶이는 강가네 떡볶이로 추천드립니다.
꼬마김밥은 이게 제일 맛있어요. 사실 들어가는거 별거 없고 사이즈도 작고 그런데 이상하게 집에서 먹으면 이 맛이 안 나더라고요. 진짜 뭔가 다른 첨가되는 것이 있을까요? 김이 다른 걸까요?
소스가 있어서 다른 맛일까? 해서 이전에 소스를 좀 여러개 가져가서 또 집에서 싸서 먹어봤는데 그게 이 맛이 아니더라고요.
그리고 김밥도 집에서 먹는것보다 시장에서 이렇게 그 자리에서 바로 먹는 것이 맛있다는 점.
시장에 가면 바로바로 그 자리에서 드시는거 추천드려 봅니다. 역시 집에 가져가서 먹는 것은 어디서 포장을 해도 그 맛이 제대로 나지 않아요. 날씨 추울 때는 칼국수도 추천드려 봅니다. 포장마차거리에 있는 칼국수집인데 사람 제일 많이 있는 곳에서 따뜻한 칼국수 한 그릇 먹으면 속도 따뜻하고 좋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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