설곤약 마라맛 향라맛 파는곳 후기

아이가 설곤약을 산다고 하길래 한번 구매해봤어요. 

가격은 600원

파는곳은 동네 무인아이스크림 가게였는데 요즘 아이스크림가게는 예전에 학교앞 문방구처럼

없는 것이 없는 (떄론 불량식품도파는) 그런 곳이 되었더라고요. 

아이스크림 종류가 많고 저렴해서 자주 가게 되는것 같아요, 

아이가 사고자 했던 설곤약.

이게 뭐지? 맛은 마라맛과 향라맛이 있는데 중국 향신료맛이겠구나 했네요. 

오징어 진미채같은 식감일듯 했는데 분류는 젤리로 되어있었어요. 

설곤약의 가격은 600원입니다. 

매장마다 다른 가격일수 있지만 대략 다른곳들도 600원 내외인것 같아요. 

한개 집어와서 뜯어보니 안에 내용물은 많이 들어있지 않았어요. 

봉지를 뜯는 순간 마라향이 훅 하고 납니다. 

마라탕을 좋아하는 아이인데 냄새를 맡고는 살짝 응?? 하는 눈빛.

몸에 좋을 것 같지는 않았어요. 

다만 호기심에 한번 먹어볼 만한 정도는 되는듯 했네요. 

젤리로 되어있어서 탱글탱글 함을 기대했지만 그건 아니었고 딱 진미채 같은 느낌의 

안주로 잘 먹는 오징어버터구이 같은 그런 느낌이었어요. 

다른 후기들을 찾아보니 설곤약이 이름을 알린 이유가 들어있어선 안될 것이 들어있는 경우가 가끔 있어서 

그렇기도 하더라고요. 

가끔은 벌레가 나왔다. 불순물이 나왔다 하는데 그런걸 보면 딱 아이들에게 권할 그런 간식은 아닌것 같아요. 

유통과정에서 생겼을 수 있는 불순물일 수 있지만 제조과정이 정확히 어떤지 모르니까요. 

 

이름처럼 곤약분말이 재료로 들어가있고 물크덩한 느낌이 납니다. ㅎㅎ

저는 먹지 않았어요. 

아이도 한번만 먹고는 먹지 않았는데 아마 호불호가 분명한듯 해요. 

대부분은 호기심에 먹어보지 않을까 싶고요. 

접시에 담아보면 이렇게 생겼습니다. 

손으로 집기엔 양념이 되어있어서 젓가락으로 호시김에 맛만 봤는데 제취향은 아니었어요. 

 

아이들이 그냥 동네 아이스크림 가게에서 살수 있는 그런 제품이긴 한데 딱히 권하고 싶지는 않은 제품인거 같아요. 

어릴때 보면 불량식품이 그렇게 맛있고 저렴하고 해서 많이 사먹곤 했었는데 

어른들은 별로 좋아하지 않으셨죠.

그 이유를 알 것 같아요. 

저도 딱히 아이들에게 권하고 싶진 않더라고요. 

 

궁금하셨던 분들 도움이 되시면 좋을거 같아요. 

어른들 술안주로도... 글쎄요 ㅎㅎ ^^